
지난 6월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할 신기술 개발 공로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상을 받은 보안 전문기업 윤엠(YOONAM)이 DB손해보험과 손을 잡았다.
27일 DB손해보험과 '양방향 비고정값 인증기술 TSID'를 개발한 윤엠이 가산디지털단지 윤엠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TSID 인증기술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과 윤엠이 세계 최초로 인증기술 해킹 시 피해를 보상하는 신상품 개발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그동안 많은 인증기술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유일성을 확보하지 못해 보험으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어 개인 손해로 피해가 잦았다.
수많은 보안업체 중에서 DB손해보험은 국내 벤처기업 윤엠의 원천기술인 TSID를 발굴했다. 윤엠의 TSID 인증기술에 주목한 이유는 해킹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점이다. 뚫리면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창과 방패의 싸움을 종식시킬 획기적인 기술이며, 세상을 바꿀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사이버 세상에서 ‘식별’이란 한 개체를 어떤 정보에 연결하는 행위다. 식별의 증거인 ‘인증’은 “당신이 아는 것과 당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당신이 아는 것은 우리가 늘 사용하는 ID와 비밀번호가 해당되며,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은 주로 지문, 홍채, 정맥, 얼굴, 땀샘 등 생체인식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식별의 증거들은 약점이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한 ID와 비밀번호는 통상 수십 개가 넘어 모두 기억하기 어려운데다 생체인식도 위조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인증은 ‘고정값’인 개인정보들을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 저장된 정보와 대조해 허용하는 방식인데, 이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 속수무책이다.
인류가 2500년 간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의 ‘고정값’ 암호체계를 5G에 적합한 ‘쓰리 스텝 양방향 비고정값’으로 바꿔 버린 TSID
TSID(Time Sync Identification)는 수학적 암호화 기법으로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쓰리 스텝 ‘AI’(인공지능) 기술이다. 개인정보(고정값)가 존재하지 않고, 서버에 개인정보를 저장할 필요가 없으며 생성된 식별코드도 사용 후 사라져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게다가 ID와 비밀번호 없이 간단하고 편리하게 원터치로 접속과 인증을 할 수 있다.

TSID는 쉽게 말해, 본인을 인증하는 암호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고정되지 않는 암호로 실시간 바뀌게 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고정된 고유 숫자를 갖고 있다. 생체인식을 대표하는 지문이나 홍채 역시 결코 변하지 않는 고유의 값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시간만 주어진다면 해커들은 우리가 쓰고 있는 고정된 값의 암호를 풀어내 해킹하게 된다. 하지만 해커들이 사용자의 TSID 인증암호를 혹시 해킹했다 하더라도 TSID의 인증암호는 매번 새로운 암호가 생성되므로 해킹된 암호는 의미가 없다. 결국 TSID는 해킹을 원천봉쇄하는 대한민국의 원천기술로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윤엠 연구진은 인류가 2500년 동안 사용해 오던 ‘고정값’ 암호체계를 5G에 가장 적합한 ‘쓰리 스텝 양방향 비고정값’ 디지털 암호체계로 바꾸는 인증기술을 개발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서 특허를 선점했다. 해킹 및 도용의 위험성과 기억하기 불편했던 암호체계를 뒤엎을 TSID 인증기술은 혁명적인 기술로 호평받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는 세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의 보안 시장 제패를 꿈꾸는 DB손해보험과 TSID !
DB손해보험은 5G에 가장 적합한 TSID 인증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가장 먼저 인류의 안전에 크게 공헌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TSID 원천기술 발굴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엠은 국제특허기술 "양방향 비고정값 TSID 인증기술"이 해킹돼 손해가 발생하면 보험으로 보장받게 되므로, 지구촌 인류는 해킹사고로 인한 개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으며, 안심하고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이버 세상을 체험할 수 있으므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양방향 비고정값 TSID 인증기술이 최초로 유일성을 확보한 첨단 인증기술로 검증받고 보험으로 보장받는 인증기술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윤엠은 현재 장애인인권센터와 “TSID 장애인 전용 인증센터”를 구축하므로 올 연말쯤 개통해서 장애인들이 디지털 세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활짝 열어주고 특히 미국, 독일, 베트남, 일본, 뉴질랜드 개발팀과 협업하여 소상공인 상권회복을 위한 국제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치즈 포인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