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AM(윤엠)연구소, ㈜썬라이즈그룹과 ‘블록체인 실물토큰 거래 관련 정보보호 및 인증 사업 채택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

YOONAM(윤엠)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TSID’(Time Sync Identification, 비고정값 인증기술)가 블록체인 실물토큰 거래 분야에 적용되는 방안이 본격 연구되기 시작했다.
YOONAM은 29일 ㈜썬라이즈그룹과 ‘블록체인현물증서(실물토큰) 분야 정보보호 및 인증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블록체인현물증서’ 거래 분야는 미국 캘리포니아 빅터대학교의 국제블록체인현물증서연구소가 추진하는 신산업이다.
이날 오전 썬라이즈그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태식 YOONAM 연구소장 및 추연수 국제블록체인현물증서연구소장 겸 썬라이즈그룹 회장 등 양사(兩社)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YOONAM과 썬라이즈그룹은 세계 최초의 차세대 인증엔진 ‘TSID’를 블록체인 실물토큰 거래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TSID’는 수학적 암호화 기법으로 일회성 식별코드를 자동 생성해 서버로 되돌려 보내는 ‘AI’(인공지능) 기술이다. 키(Key)의 고정값이 없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서버에 저장할 필요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ID와 비밀번호가 필요 없이, ‘원터치’로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TSID’가 상용화되면 원스톱 인증을 통해 국방·방위산업은 물론 금융업, 각종 기관·단체 사이트, 모바일 홈쇼핑, 민원 업무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빅터대 국제블록체인현물증서연구소는 향후 ‘TSID’를 블록체인현물증서 분야에 적용, 실물토큰 거래와 거래 대상을 인증하는 ‘BSID’(Blockchain Secure Identification) 시스템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오픈 예정인 국제융합자산거래소(ICAT, International Converged Asset Trade)의 금·증권·부동산·농산물·저작권 등 실물토큰 거래와 모바일 홈쇼핑 사이트 ‘114.net’의 거래 체결 및 거래 당사자를 인증하는 ‘핵심 인증 솔루션’으로 쓰이게 된다.
해킹과 도용의 가능성을 차단한 YOONAM의 ‘TSID’는 기원전 450년경부터 2500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고전적 방식인 ‘고정값 암호체계’를,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디지털 방식인 ‘비고정값 암호체계’로 심화·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미 방산업계와 국회·지자체 등에서는 ‘비고정값’의 기능을 높이 평가해 ‘TSID’를 ‘보안엔진’으로 도입했다. 내달에는 국회 국방위원장 주관 하에 개최될 ‘국방 세미나’에서 TSID의 안전성·우수성이 발표되며, ‘제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세미나’를 통해 전력토큰과 융합자산거래소 등 적용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추연수 회장은 “YOONAM이 개발한 차세대 TSID 인증엔진 원천기술을 블록체인 산업 분야에 적용하면 에너지, 금, 증권, 저작권 같은 실물토큰 거래와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상거래 및 인증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와 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식 소장은 “전 세계가 인정한 TSID 인증엔진 원천기술을 블록체인현물증서거래 분야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소외계층도 원터치 작업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콤 출신인 국제블록체인현물증서연구소 이준호 기획이사는 “YOONAM의 ‘비고정값’ 인증엔진은 공인인증을 대체함은 물론,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큰 난제인 인증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라며 “전자지갑 비밀번호 분실에 따른 자산 손실을 막고 진정한 실물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