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협동조합

최종 수정일: 2019년 1월 23일



YOONam Group 이사회 의장 윤태식

(한국방위사업연구원 기술전문위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 기술위원)



“정보사회 다음은 꿈의 사회이며 이미 시작되었다. 꿈의 사회에서는 상품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든 꿈을 사고팔게 될 것이다. 꿈은 이야기이고 문화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살아가는 환경이 정보사회에서 꿈의 사회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하게 되어 편리한 사회가 아니라, 그 정보에 감성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꿈을 불어넣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제품도 마찬가지다. 어떤 상품이 제품으로서만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그 상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꿈을 투영할 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스타벅스 체인점 커피가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는 것은 커피 한 잔이라는 제품에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불어 넣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스스로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기업이 아니라 한 잔의 이미지(문화)를 파는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커피 원두가 자루에 들어있을 때의 가격, 자판기에서의 가격, 스타벅스에서 창밖을 보며 컴퓨터를 두드리면서 마실 때의 가격이 각각 다른 것은 제품의 의미에 따른 부가가치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점심으로 2,000원짜리 라면을 먹고 6,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절약이라는 미덕을 생각하며 혀를 찰 일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제품에 감성을 불어넣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낸 감성적인 창조력에 감탄할 일이 아닌가?


미키마우스도 같은 사례다. 미키마우스는 상상 속에 등장하는 한 마리의 쥐일 뿐이다. 그런데 이 쥐에 상상력을 불어 넣어서 의미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 쥐는 단순한 쥐가 아니라 전 세계에 꿈을 심어주는 아이콘이 되었고 천문학적인 수입도 뒤따랐다.


코카콜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다. 제품을 팔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소비자와 감동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소비자들이 친밀감을 느끼며 사랑에 빠진다. 제품에 의미를 불어 넣어서 소비자의 감성을 일깨워야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감성을 일깨워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제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감동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제품은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우리는 점점 정보사회를 지나서 「꿈」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의미를 함께 판다는 점에서 상품과 문화를 묶은 「문화융합상품」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나왔다. 문화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제품은 그냥 하나의 제품일 뿐이다. 제품이 상징적인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가 들어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어느 브랜드가 소비자의 기억 속에 남는다는 것은 기억의 이성적인 부분뿐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에도 남는 것을 말한다. 많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사랑할수록 브랜드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브랜드에 대한 감성의 대가로 소비자는 프리미엄을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문화를 파는 것」이 미래의 키워드다. 문화를 감성코드로 이해하고 제품을 잘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품에 「꿈」까지 담아서 파는 것이 바로 경쟁력이다. 정치든 경제든 어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영화산업만이 문화산업은 아니다. IT산업도 문화를 팔아야 성공할 수 있다. 반도체 칩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런 제품을 통해서 어떻게 「꿈」이라는 문화를 팔 것인가에 집중해야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제 우리 정부도 「꿈」과 문화를 팔아야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문화의 참뜻을 깨닫는 사람만이 「꿈의 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이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지구촌 문화협동조합 설립 구상과 동기


필자가 「꿈」과 문화에 대해 나열한 것은 현실에 처한 저출산 정책을 얘기하고 싶어서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여 이대로 가면 지방이 사라지고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놓일지도 모른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13년간 153조원을 쏟아붓고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얄팍한 당근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데 그친다면 저출산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육아보조금으로 분유와 기저귀도 사기 어려운 게 현실이고, 자신의 능력으로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남들처럼 잘 먹이고 잘 입혀서 키울 수 없다는 걸 매우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감히 제시한다. 정부는 가장 먼저 젊은이들에게 「꿈」과 문화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이를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유아용품 가격이 어른들 용품보다 비싸다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IT기술을 융합한 지구촌 문화협동조합 설립을 설계하게 된 것이다. 양육비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여줄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아이 낳는데 고민하겠는가?


두 번째로, 우리나라 법령에는 6세 미만 아동들이 승용차나 택시 등을 이용할 때 아동용 카시트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이 규정을 지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안전과 편의를 담보한 유⦁아동의 운송수단 복지정책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유⦁아동을 동반한 부모가 병원이나 놀이방 또는 나들이 나갈 때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저렴한 운송수단을 정부가 확보해 준다면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임산부와 사회적 소외계층, 병원 다니시는 노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과 진정한 사회복지정책이 될 수 있다. 아이를 낳아도 양육에 어려움이 없다는 걸 정부가 확신시켜줄 때 비로소 저출산 문제의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키즈 콜'은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으며, 정부는 큰 예산 없이 '키즈 콜' 운용 시스템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다. 지역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 사업자와 협의해서 운용하는 경우와 지역에서 승용차를 갖고 있는 여성(주부 등)들을 ‘키즈콜’ 봉사요원 운전자로 등록하여 운용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다.


'키즈 콜'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과 그 궤를 같이하며 전용 앱을 통한 결제 시스템은 “라이선스 전자화폐”가 활용된다. ‘키즈 콜’ 이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라이선스 전자화폐”이므로 자연스럽게 일반인의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특히 IT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라이선스 전자화폐”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해킹, 도난, 분실에도 가장 안전하다. 국내외 특허를 받아 검증된 획기적 기술이므로 저출산 대책과 4차산업혁명의 융합 정책으로 많은 호응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디지털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게 변해가고 있다. 인터넷 덕분에 우리는 수많은 자료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쉽게 사고 팔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을 장악할게 분명해지고 있다.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조금씩 인공지능으로 넘어가고 있다. 어쩌면 이제 인간에게 남은 것은 「상상력」뿐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인간이 따로 있는 걸까? 아니면 누구나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는 걸까? 내 맘 깊은 곳에 존재하는 창조성을 어떻게 끄집어 낼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곤 했다. 창조가 화두인 시대를 맞아 종종 품게 되는 의문이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은 필자가 던지는 「꿈」에 귀를 쫑긋하고 주목할 것이다. 「꿈」은 항상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상이 아닌 사실이라면 더욱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15년 동안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OTP가 전혀 필요 없는 신기술 개발에 고민해왔다. 그러면서 알아낸 그 모든 사실들은 새로운 발견이었고 그것은 인생에 대한 비밀의 해독이었다. 여기서 비밀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면 누구나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다.


고통으로 숙성돼 창조된 <TSID 인증엔진> 기법을 잠시 소개한다. 과거 어렵게만 느껴지던 도스 컴퓨터가 윈도우 시대로 넘어오면서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컴퓨터가 되었듯이, 이제는 IT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원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편리성을 만끽하며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됨으로써 IT기술 소외계층들의 해방이 되었음을 선포할 수 있다고 감히 믿는다.


상상력과 감동이 사라지면 「창조력」도 상실되기 마련이다. 창조력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연구대상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새로울 것 없는 구태의연한 대상에만 매달리게 된다. 필자는 이전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안기술에 접근했다. 기존의 틀을 깨고 들여다보니 현존하는 보안기술의 오류가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고 필자가 관심을 가졌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오류가 드러나곤 했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능력이다. 기쁨보다는 고통이 따르는 일종의 형벌인 듯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 오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새로운 의무와 책임도 온갖 핑곗거리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TSID 인증엔진> 개발자가 스카이(SKY) 출신도 아니고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필자는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싶다.


필자는 신(神) 앞에서 참회하는 것보다 나 자신과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공개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과 허점, 실수 등을 스스로 공개하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연구는 최대의 노력과 가장 혹독한 자기 통제를 요구했다. 지구촌의 인류를 보호하는 <TSID 인증엔진>은 편리성과 보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인간의 지혜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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